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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는 어버이날, 현금 대신 추억을 선물하세요.

by 오렌지월드 2025. 4. 18.

가정의 달, 부모님과 함께하면 좋을 활동 BEST 7 

해마다 돌아오는 5월,
우리는 종종 ‘가정의 달’이라는 말을 가볍게 지나치곤 합니다.
하지만 생각해보면,
부모님은 우리가 바쁜 삶에 치여 연락 한번, 식사 한 번 제대로 못 드리는 걸
아무 말 없이 이해해 주는 존재이기도 하죠. 

그러나 문득 생각해보면 부모님과 온전히 시간을 보낸 날이 언제였던가, 또 앞으로 남은 시간은 얼마일지 생각해보면

바쁜 나날 속에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었다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.  

그런 부모님께, 올해는 진심을 담아
“함께해요”라는 말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?

50대, 60대, 70대 부모님, 아직은 활동적이고 감성도 풍부하신 나이입니다.
지금 아니면 못할지도 모를,
그런 하루를 선물해드릴 수 있는 시간들을 아래에 담았습니다.


1. 부모님과 나란히 걷는 ‘도심 속 산책로 데이트’

우리가 어릴 적, 부모님은 손을 꼭 잡고
동네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주셨습니다.
이제는 우리가 그 손을 잡고 함께 걸을 차례 아닐까요?

  • 추천 장소: 서울숲, 남산 둘레길, 북악스카이웨이, 광교호수공원
  • 준비물: 부모님 손, 그리고 나눌 이야기
  • 포인트: 걸으면서 부모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세요. 상상 이상으로 깊고 아름다울 거예요.

2. 부모님의 미소를 담는 ‘가족사진 촬영’

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찍은 게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?
부모님의 최근 사진이 주민등록증 속 증명사진이라면,
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.

  • 스튜디오 촬영 또는 야외 감성 스냅
  • 추천 컨셉: 전통 한복, 클래식 정장, 캐주얼 데일리
  • 추가 아이디어: 촬영 후, 사진 액자에 담아 부모님 방에 걸어드리기

“당신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, 사진으로 남겨드리고 싶었어요.”
이 한마디면, 부모님은 울컥하실지도 몰라요.


3. 하루쯤은 부모님 중심으로, ‘효도 소풍’

소풍이라고 해서 멀리 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.
가까운 공원에 돗자리 깔고, 직접 싸 간 도시락 하나면 충분하죠.

  • 추천 장소: 한강공원, 서울숲, 호수공원 등
  • 메뉴 추천: 유부초밥, 과일도시락, 부모님 좋아하시는 주먹밥
  • 보너스: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악 틀고 함께 사진 찍기

“엄마, 아빠도 누군가에게 소풍받는 기분, 느껴보셔야죠.”
이 말 한마디면, 그날 하루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.


4. 부모님 맞춤 ‘공연 데이트’ (연극·클래식·국악 등)

문화생활,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시는 부모님 많으시죠?
좋은 좌석 공연 한 번 예매해서
손 꼭 잡고 모시고 가보세요.

  • 장소 추천: 예술의전당, 세종문화회관, 지역문화회관
  • 장르 추천: 클래식 콘서트, 국악, 연극, 뮤지컬
  • 포인트: 관람 후 식사까지 함께하면 더 완벽한 하루!

공연 내내 부모님이 웃거나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는 건
자식 된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이 됩니다.


5. 1박 2일 ‘가까운 국내 효도여행’

이제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는 건,
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기억을 만드는 일이 되었습니다.

  • 추천 코스:
    • 전주 한옥마을 (전통문화와 먹거리)
    • 강릉 (바다와 커피 거리)
    • 여수 (해상케이블카와 낭만 야경)
    • 강화도 (한적한 절과 전망 좋은 카페)
  • 팁: 무리한 일정보다 ‘느릿느릿 힐링 중심’으로 짜기
  • 숙소: 부모님 침대 취향에 따라 한옥 vs 리조트 스타일 고르기

“다녀온 그날보다, 다녀온 이야기를 매일 하시게 될 여행”,
그게 진짜 효도 여행이에요.


6. 추억과 손맛이 깃든 ‘홈카페 & 쿠킹타임’

언제부턴가 부모님과 집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거나
차 한 잔을 마신 적이 별로 없지 않나요?

이번 주말엔 부모님을 위해 홈카페를 열어보세요.

  • 메뉴 아이디어: 부모님 세대 추억의 토스트, 인절미라떼, 유자차, 바나나우유 라떼
  • 쿠킹 아이디어: 함께 김밥 만들기, 밀전병 싸먹기, 옛날 떡볶이 만들기
  • 포인트: 플레이팅은 감성 있게, 분위기는 조용하고 따뜻하게

**“우리 집도 이렇게 따뜻했지”**라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몰라요.


7. 전통 체험 클래스 함께하기 (한지·도자기·다도 등)

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은
부모님에게도 ‘오랜만에 느끼는 성취감’을 선물합니다.

  • 추천 체험:
    • 도자기 공방
    • 전통 다도 예절 체험
    • 한지공예 또는 부채 만들기
  • 지역: 인사동, 북촌, 수원 행궁동, 전통문화센터 등

"엄마 아빠, 이건 내가 만든 거예요."
자식의 손으로 직접 함께 만든 물건은 부모님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됩니다.


💌 마무리하며: '부모님과의 하루는 언젠가 우리에게도 기적이 됩니다'

언제까지나 기다려줄 것 같았던 부모님도,
시간이 흐를수록 ‘이제는 내가 챙겨야 할 사람들’이 됩니다.

올해 5월,
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하는 하루,
그 하루가 부모님에게는 1년을 버틸 힘이 되고,
우리에게는 평생을 간직할 추억이 될 수 있어요.

말로 다 못 한 고마움과 사랑,
이제는 행동으로 보여드릴 때입니다.
올해 가정의 달, 진심이 담긴 효도로 마음을 전해보세요.
그 어떤 선물보다 부모님은, “같이 있어줘서 고맙다”고 하실 거예요. ❤️